강원 산간에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발령됐고 오늘까지 소형 태풍급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진두 기자! <br /> <br />큰 화재상황입니다. 강풍이 계속되고 있어서 화재 진압도 진짜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화재 번짐이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. 현재 상황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워낙 메말라 있습니다. 건조경보가 영동지역 전 지역에 지금 내려져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거기에 바람도 더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밤 11시쯤에 제가 전화연결을 했을 때는 강원도 산간에 초속 15m 정도. 그리고 강릉이나 속초는 초속 8~10m 정도의 바람이 불었는데요. <br /> <br />자정을 넘기면서 바람이 더 강해졌습니다. 현재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, 설악산 족에 초속 29.7m의 그야말로 소형 태풍급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성 지역에도 25.5m의 바람이 불고 있고요. 강릉 지역에는 초속 18.1m, 그리고 속초도 초속 16.9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분다는 것은 산불이 불씨가 날리면서 이 바람을 타고 그대로 번진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바람의 속도만큼 불씨가 날아가면서 산불이 그대로 확산된다는 이야기인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이라면 산불 진화는 살짝 불가능하고 산불의 확산을 막는 정도, 그리고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그런 정도의 수준이 오늘 밤 사이 진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화 중에 잠시 저희가 속보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. 현재 고성 산불이 250헥타르가 현재 잿더미로 변했다는 속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주민들은 현재 3000명이 넘는 약 3140여 명 정도가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계속해서 피해 상황 들어오는 대로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저희가 계속 김진두 기자와 함께 전화연결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지역의 번짐을 넘어서 강풍 자체가 화재의 심각도, 그러니까 열기 같은 것도 포함될 수 있겠죠. 이런 화재 예정도를 더 심각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바람은 우선 산불을 확대시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일반적인 산불이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는 거는 대부분 이렇게 강한 바람이 불었을 때 가능합니다. 지금 이런 4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4050109018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